리얼ID 발급 마감 5월 7일까지 불과 몇 주 남았으나, 뉴저지 차량국 예약 시스템 포화 상태로 주민들 불만 고조
뉴저지 차량국(NJMVC)의 리얼ID 발급 예약이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심각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다. 5월 7일부터 미국 내 항공기 탑승이나 정부 건물 출입 시 리얼ID가 필요하지만, 현재 뉴저지 전역의 차량국 지점에서 리얼ID 발급 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지난 4월 16일 기준으로 마감일까지 약 3주 남은 상황에서 예약 가능한 일정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뉴저지 전체에 리얼ID 예약이 0건입니다. 여행자들은 어떻게 갱신해야 하나요?”라는 항의 댓글이 차량국 계정에 달리기도 했다.
차량국 대변인 짐 후커(Jim Hooker)는 리얼ID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매 영업일 오전 7시에 약 3,500개의 신규 예약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매주 목요일 ‘리얼ID 목요일’ 프로그램을 통해 약 4,600개의 추가 예약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3,000개 이상의 예약이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후커는 “매주 운영 상황과 수용 능력을 평가하며 가능한 한 많은 리얼ID 예약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ID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면허증 갱신 예약이 있지만, 이는 면허증 만료가 3개월 이내인 사람들만 해당된다. 현재 뉴저지 차량국 전역에는 약 51,000개의 면허증 갱신 예약이 가능하며, 로디(Lodi) 지점의 경우 다음 가능한 예약은 7월 1일이다. 4월 14일 기준으로 뉴저지 차량국은 약 130만 개의 리얼ID를 발급했으며, 구체적으로는 1,381,916개의 뉴저지 리얼ID가 국내선 항공기 탑승에 사용될 수 있다.
리얼ID는 신분증명 사기 방지를 위한 새로운 연방 요구사항으로, 뉴저지에서는 35달러의 비용이 든다. 반면 표준 면허증은 24달러다.
리얼ID 예약을 위해서는 차량국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잡아야 하며, 예약 시에는 ‘2 + 1 + 6 = REAL ID’ 공식에 맞춘 서류들을 지참해야 한다. 이 서류에는 주소 증명 서류 2개(유효한 운전면허증이나 신용카드 청구서 등), 유효한 사회보장번호 1개, 그리고 최소 6점의 신원 확인 문서가 포함된다.
주목할 점은 리얼ID가 없더라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여권 등 다른 형태의 신분증으로도 국내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표준 뉴저지 면허증은 운전 및 기타 신원 확인 목적으로 계속 유효하다. 예약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하므로, 리얼ID가 필요한 주민들은 매일 아침 차량국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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