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비즈니스 및 산업 협회(NJBIA)가 소기업, 직원, 소비자들을 위해 휘발유 자동차 금지 제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오는 화요일 오전 10시, NJBIA와 지역 지도자들은 연방 및 주 정부의 2035년까지 휘발유 자동차 판매 금지 제안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NJBIA의 정부 관계 부국장인 레이 캔터(Ray Cantor)는 방송에 출연해 휘발유 자동차 금지와 화석 연료 사용에 대한 논란을 다뤘다. 그는 이러한 금지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어 비용을 증가시키고 많은 가정을 부채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기차(EV)로의 전환이 중국 경제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 주 정부는 주지사의 “에너지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2035년까지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휘발유 자동차의 수를 0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방 정부 또한 환경보호청(EPA)을 통해 엄격한 배출 규제를 도입하여 사실상 휘발유 자동차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는 “의회 검토법(Congressional Review Act)”을 통해 도전하고 뒤집을 수 있다. 이는 의회가 행정부의 규제를 검토하고 필요시 이를 무효화할 수 있는 법적 도구다. 현재로서는 의회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특히 뉴저지의 의원들이 어떻게 투표할지 주목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NJBIA와 같은 단체들은 소비자와 소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그들은 휘발유 자동차 금지가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공급망을 중국에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반대 집회는 뉴저지 주민들에게 휘발유 자동차 금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부 정책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NJBIA와 지역 지도자들은 정부가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휘발유 자동차 금지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정부와 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