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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USA 버스 노선 중단, 3개 카운티 주민과 NJ 트랜짓 곤경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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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버겐·퍼세익 카운티 20개 노선 운행 중단 예정… NJ 트랜짓, 대체 운행 어려움 호소

뉴저지의 주요 대중교통 업체인 코치USA가 파산 보호 신청 후 20개 버스 노선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과 NJ 트랜짓이 어려움에 직면했다.
코치USA는 7월 11일,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후 허드슨, 버겐, 패세익 카운티에서 운영하던 지역 버스 서비스에 대한 NJ 트랜짓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노선들의 운행은 8월 16일부로 중단될 예정이다.
이 소식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수천 명의 승객들과 지역 관계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NJ 트랜짓에 이 노선들의 운행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NJ 트랜짓 측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NJ 트랜짓의 CEO 케빈 코벳(Kevin Corbett)은 “재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 노선을 인수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부드럽고 쉬운 전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 트랜짓의 2025 회계연도 운영 예산에는 “민간 버스 서비스 인수”를 위한 266개의 일자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코벳 CEO는 이들이 8월 16일부로 코치USA의 노선을 인수할 운전기사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치USA 노선은 우리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사항”이라며 “현재 운전기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266명의 운전기사들은 작년에 DeCamp Bus, A&C, Orange-Newark-Elizabeth, Inc. (코치USA) 등이 통근 버스 운행을 중단했을 때 그 노선들을 인수하기 위해 추가된 인원이다. 당시 NJ 트랜짓은 서비스를 재조정하고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 위해 4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
NJ 트랜짓은 현재 코치USA의 해고된 버스 운전기사들을 고용하려 하고 있지만, 일부는 회사에 남아 전세 버스나 일부 통근 운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코벳은 말했다. 또한 상업용 면허를 가진 운전기사들은 UPS,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배송 서비스 회사들과 학군, 스쿨버스 회사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치USA가 사용하던 버스들은 NJ 트랜짓이 제공한 것으로, 기관에 반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버스들은 NJ 트랜짓의 요금 징수 시스템으로 재구성되어야 하며, 유지보수와 보관도 추가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NJ 트랜짓과 지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에 완전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카풀이나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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