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전문가와 경찰이 협력하는 ‘ARRIVE Together’ 프로그램 확대…35만 명 주민 대상 서비스 제공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가 최근 경찰관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지원금을 확보했다. 뉴저지주 법무부로부터 14만 9,300달러 규모의 ‘ARRIVE Together’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이는 경찰과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함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정신건강 관리를 동시에 도모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버겐 카운티는 이번 지원금으로 CBH Care와 CarePlus NJ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운티는 정신건강 자원의 지속적인 가용성을 보장하고, 위기 상황에서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버겐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경찰관들이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짐 테데스코(Jim Tedesco) 버겐 카운티 행정관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법 집행 활동에 포함시킴으로써 정신건강 위기 관리에 대한 선제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버겐 카운티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카운티 중 하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해결하는 동시에 법 집행관들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겐 카운티가 받은 이 지원금은 뉴저지주 전체에 걸친 350만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의 일부다. 이는 법 집행 전문가들이 긴박한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원금은 또한 버겐 카운티의 기존 위기 개입 팀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ARRIVE Together 모델의 구현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배치 노력도 지원하게 된다.
현재 버겐 카운티의 20개 지자체가 ARRIVE Together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약 35만 명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메인 오티즈(Germaine Ortiz) 버겐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장은 이번 지원금이 공공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에 대한 버겐 카운티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 집행팀이 긴장된 상황을 완화하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45명의 개인이 ARRIVE Together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받았으며, 2021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총 5,992명이 도움을 받았다. 마크 무셀라(Mark Musella) 버겐 카운티 검사는 버겐 카운티가 계속해서 법 집행기관에 정신건강 위기에 효과적이고 인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필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자금 지원이 주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법 집행과 정신건강 대체 대응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 덕분에 더 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법 집행기관과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개입이 상황을 효과적으로 진정시키고,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버겐 카운티는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정신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만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