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8일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한인 상공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2026 비즈니스 네트워킹 디너 크루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 조 회장과 최미경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이에스더 뉴욕한인회 이사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상공인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성양 뉴저지한인단체장연합회장, 서동천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 회장, 최봉학 미동부 충청도향우회장, 정영열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 총회장, 임일빈 세종역사연구소 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상공인 모임을 넘어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전반의 결속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행사가 열린 호보켄은 맨해튼과 가까워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 커뮤니티가 자주 모이는 교류의 거점으로 꼽힌다. 참석자들은 호보켄 선착장에서 출발한 크루즈 선박 '코누코피아 데스티니'호에 올라 허드슨강을 따라 운항하며 맨해튼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 등 뉴욕의 상징적인 야경을 감상했다. 가을 밤바람 속에서 펼쳐진 야경은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선상 곳곳에서는 서로 명함을 주고받고 안부를 묻는 모습이 이어졌다.
선상에서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이 진행돼 참석자들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비즈니스 정보 교환이 이어졌다. 라인댄스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참석자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는 참석자로는 델타항공의 앤드루 김 국제 스페셜티 세일즈 디렉터가 있었다. 델타항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후원했으며, 이는 한인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인 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대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거래처를 소개받거나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문 조 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한인 상공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는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단체로, 매년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며 한인 경제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디너 크루즈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내년에도 비슷한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