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연방 의회를 통과한 '연방 장학금 세액공제' 제도가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모든 세금 납부자가 소득 수준에 따라 매년 최대 1,700달러를 국세청(IRS)에 낼 세금에서 그대로 공제받아, 원하는 장학금지급기관(SGO)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부된 돈은 사립학교와 가톨릭계 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은 물론,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과외, 특수교육, SAT 준비, 음악·언어 수업, 현장학습, 밴드·스포츠 유니폼 구입 등 다양한 교육 지원에 쓰인다.
중요한 점은 이 제도가 주 예산이나 납세자에게 별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각 주지사가 자기 주를 '옵트인(opt-in)'해야만 해당 주의 SGO들이 이 기부금을 받아 처리하고 장학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만약 뉴저지 주지사 미키 셰릴(Mikie Sherrill)이 옵트인을 하지 않으면, 뉴저지 주민들도 여전히 무료로 1,700달러 세액공제 기부를 할 수는 있지만, 그 돈은 뉴저지 밖의 SGO에만 보낼 수 있다.
결국 옵트인을 하지 않은 주는 매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교육 재원을 다른 주로 빼앗기게 되는 셈이다.
패터슨 교구 학교의 최대 후원 기관인 트라이카운티 장학기금(Tri-County Scholarship Fund)은 45년간 학생과 학교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그동안 4만 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자선단체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4성급 운영 효율성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
2026~2027학년도에는 지원 대상 학생 수를 1,025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트라이카운티 측은 지난 2년간 정책 입안자들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주지사에게 옵트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협력 학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왔다고 전했다.
또한 세액공제 기부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연구하고, 납세자와 학부모를 위한 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도 마련했다.
이 기관은 만약 뉴저지가 옵트인을 하면 학생, 학교, 납세자, 주 전체가 모두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공립학교 학생들도 과외와 교육 자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모두 지역 예산 부담 없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라이카운티는 현재도 장학금을 기다리는 학생이 많다며, 주민들에게 주지사실에 옵트인을 요청하는 편지나 전화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지사실 주소는 트렌턴 우체국사서함 001이며, 전화번호는 609-292-60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