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가 2027년 전미 최고 대학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WalletHub가 발표한 '2027 베스트 칼리지 & 대학교 랭킹'에서 전국 738개 대학을 30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다.

이번 랭킹은 최근 공개된 Niche, U.S. News & World Report, TIME 등의 대학 평가에 이어 나온 것으로, 입시철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저지에서는 프린스턴 대학교에 이어 스티븐스 공과대학(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 뉴저지 공과대학교(NJIT), 럿거스 대학교 뉴브런즈윅(Rutgers University–New Brunswick), 뉴저지 칼리지(The College of New Jersey)가 상위 5개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뉴저지 상위 10개 대학은 이들에 이어 드류 대학교, 럿거스 대학교 캠든, 라마포 칼리지, 라이더 대학교, 세튼홀 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입학률, 학생 대 교수 비율, 성별·인종 다양성, 졸업률, 졸업 후 평균 연봉 등 7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순 학비 항목에서는 12위, 캠퍼스 내 범죄 항목에서는 13위에 그쳤다.

2위에 오른 스티븐스 공과대학은 입학률과 학생 대 교수 비율, 졸업률, 졸업 후 연봉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지만 순 학비는 13위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뉴저지 공과대학교는 순 학비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학비 부담이 가장 적은 학교로 꼽혔으며, 졸업 후 평균 연봉에서는 3위에 올랐다.

럿거스 대학교 뉴브런즈윅은 캠퍼스 내 범죄 항목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가장 안전한 캠퍼스로 평가받았고, 성별·인종 다양성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뉴저지 칼리지는 졸업률에서 3위에 올랐지만 성별·인종 다양성 항목은 11위에 머물렀다.

WalletHub는 학생 선발성(25%), 비용(20%), 교육 성과(20%), 취업 성과(15%), 교수진 자원(10%), 캠퍼스 안전(5%), 캠퍼스 경험(5%) 등 7개 범주 30개 지표를 종합해 가중 평균을 산출했다. 분석에는 국립교육통계센터, 교육부, 칼리지데이터, 페이스케일 등의 올해 9월 기준 학부 데이터가 활용됐다.

전문가들은 순위가 높다고 모든 학생에게 최선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럿거스 대학교의 한 교수는 명문대가 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경우 투자 가치가 있지만, 표시된 '정가'가 아닌 실제 순 학비를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이름값을 위해 과도한 빚을 지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재정 지원 후 순 학비를 비교하고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지도교수와 협력해 졸업 시기를 지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