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무스(Paramus)에서 추진 중인 대형 임대주택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동산 개발사 러소 디벨롭먼트(Russo Development)와 쿠슈너 부동산(Kushner Real Estate)으로 구성된 합작법인이 '더 파라무스 챕터(The Paramus Chapter)' 프로젝트를 위해 PCCP로부터 1억639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건설 대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주선했다. 두 동의 건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총 426가구 규모이며, 지난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상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4분기다.

먼저 A동에는 166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148가구는 일반 분양·임대가 적용되는 시장가 세대이고 18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지원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1층에는 5300평방피트 규모의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야외 수영장과 2200평방피트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게임룸, 극장, 노래방 라운지, 스포츠 시뮬레이터, 대여 가능한 파티룸, 반려견 놀이터, 3400평방피트 규모의 공유업무공간이 마련된다.

B동은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22가구는 시장가 세대, 38가구는 공공지원 임대주택이다. 상주 컨시어지 서비스와 임대 안내센터, 2800평방피트 규모의 체육시설, 식사 공간을 갖춘 셰프 주방, 선룸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좌석이 마련된 야외 안뜰 두 곳과 영화 상영이 가능한 잔디광장, 그릴링 스테이션, 공동체 텃밭도 조성된다.

다만 공공지원 임대주택의 구체적인 임대료 제한 기준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형 복합 주거시설 개발 가운데 하나로, 완공 이후 지역 주택 공급난 완화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시장가와 공공지원 세대를 혼합한 이 같은 개발 방식이 최근 뉴저지 지역 신규 주택 프로젝트에서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파라무스는 뉴저지에서 대형 쇼핑몰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주거용 개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뉴저지주는 공정주택법에 따라 신규 개발사업에 일정 비율의 저소득층용 임대주택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기준을 반영해 설계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금리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량 입지의 복합 주거 프로젝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