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코플린(Craig Coughlin) 뉴저지 하원의장이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법안 구상을 내놓았다. 코플린 의장은 2026년 10월 13일 뉴저지 식품안보 옹호관실(Office of the Food Security Advocate) 연례회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제안에 따르면 학교 아침식사 프로그램의 소득 기준 자격 요건이 사라지고, 모든 공립학교 학생이 비용 없이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코플린 의장은 무료 급식을 받는 데 따르는 낙인과 신청 서류 작성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학생이 굶지 않도록 이런 장벽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상은 코플린 의장이 앞서 추진해 시행 중인 법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 법은 연방 빈곤선 225% 이하 가구까지 무료 아침·점심 자격을 넓히고 감액 점심 요금을 없앴으며, 미납 식사비를 이유로 학생을 처벌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확대 조치는 2024년 1월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노동계층 가족 반기아법'에서 시작됐다.
코플린 의장은 같은 날 고용주가 직원의 임금과 근무시간을 분기별이 아니라 급여 지급 주기마다 보고하도록 하는 법도 함께 제안했다. 주정부가 SNAP(식품지원)과 Medicaid(메디케이드) 수급 자격을 더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 법안은 '반 사기 효율적 소득 확인법(Anti-Fraud Efficient Income Verification Act)'으로 불리며, 서류 부담을 줄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더 엄격한 연방 요건 때문에 자격을 갖춘 주민이 혜택을 잃는 일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코플린 의장 측은 설명했다.
코플린 의장은 새로운 연방 요건이 생긴 상황에서 수급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지,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자원봉사 시간을 확대된 연방 근로 요건 충족에 인정해주는, 코플린 의장이 발의한 법이 서명돼 시행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