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거스 법대(Rutgers Law School)가 세턴홀 대학교 법대(Seton Hall University School of Law)와 함께 제4회 주거정의 서밋(Housing Justice Summit) 둘째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 교수, 변호사, 세입자, 지역사회 활동가 등 약 70명이 참석해 세입자 조직화 실습 워크숍에 참여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세입자 모임을 만들고 공동체 내 단결력을 키우며 효과적인 지역 주거 운동을 이끄는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워크숍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동시 통역됐다.

오전 세션 '건물 조직화하기'는 세입자연합(Tenant Union Federation) 공동 설립자와 러트거스 주거정의·세입자연대 클리닉(Housing Justice & Tenant Solidarity Clinic) 담당 변호사가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토론과 역할극을 통해 이웃 주민을 조직하고 흔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적인 세입자 참여를 구축하는 방법을 배웠다.

클리닉 담당 변호사는 인상 깊은 시작 활동 이후 기존 조직화 방식의 한계를 정확히 짚어줬다며 이후 힘을 키우는 원칙을 세우고 새로운 도구를 가르친 뒤 서로 연습할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두 개의 분과 세션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었다. 한 세션에서는 뉴저지 지역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이 '지역 임대료 통제 주민투표'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엘리자베스(Elizabeth)와 패터슨(Paterson) 인근 패세이크(Passaic)에서 있었던 최근 성공적인 주민투표 사례를 배우고, 소그룹으로 나뉘어 주민투표에 적합한 주거 문제를 찾고 협력 가능한 단체를 모색했다.

같은 시간 다른 세션에서는 뉴저지 주택·지역사회개발네트워크 정책옹호 부회장이 '주 전체 입법 옹호 캠페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밋은 '세입자 권력 구축하기'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뉴욕시 세입자보호국 국장은 자신의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과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모범 사례를 소개했다. 세입자연합 공동 설립자는 세입자 노조 결성의 이점과 효과적인 변화를 위한 최선의 조직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건물 안에는 정부 체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실제로 존재한다며 세입자 스스로 주체성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의 질문은 뉴브런즈윅(New Brunswick)의 중개 수수료 문제부터 저지시티(Jersey City)의 변호사 선임권, 오렌지(Orange)의 건축법 집행 문제까지 다양했다. 러트거스 주거정의·세입자연대 클리닉 소장이 폐회 패널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