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상록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해켄색병원(Hackensack Hospital),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보건국과 함께 일곱 번째 건강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관절과 근육 건강을 위한 세미나, 독감 예방접종, 폐 건강 강좌, 노인 정신건강 상담 등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은 시간대별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행사 장소는 상록회 건물 1층 108호(상록학교 교실, 111 Grand Ave, Palisades Park)이며, 예약은 전화(201-945-2400)로 할 수 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팰리세이즈파크 지역 한인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단체로, 매년 가을 건강박람회를 통해 독감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관절·근육, 호흡기, 정신건강 등 노년층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를 폭넓게 다뤄 참가자들이 하루 만에 여러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경우 독감 외에도 폐렴 등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높은 만큼, 매년 가을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찰스 곽 박사가 관절과 근육 건강을 주제로 세미나와 실습을 진행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해켄색병원과 팰리세이즈파크 보건국이 함께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한다. 특히 이날은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도 무료로 독감 주사를 맞을 수 있어 평소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이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독감은 매년 가을과 겨울철 노년층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으로 꼽히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상록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해켄색병원 폐 전문의가 건강한 폐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정신과 상담 전문가인 김주윤 박사가 노인 정신건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 들어 고령층의 우울증과 고립감 문제가 커지면서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박람회는 매년 지역 한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열려온 행사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상록회 측은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리가 제한되어 있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