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아직 어린데도 대학 학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아이가 자라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고, 대학 진학 시기는 금방 다가오기 때문이다. 교육비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자산은 다름 아닌 '시간'이다.
많은 부모들은 저축 계좌에 돈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529 플랜은 현금으로 돈을 보관하는 대신, 목표와 기간, 위험 감수 수준에 맞춰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저축 제도다. 자녀가 대학에 가까워질수록 더 안정적인 방식으로 자동 조정되는 목표 연도형 옵션을 제공하는 플랜도 많다.
529 플랜은 조부모나 친척, 가족 친구들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손쉽게 기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장난감이나 상품권 대신 생일이나 명절, 특별한 기념일마다 계좌에 돈을 보태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교육비를 모을 수 있다. 일찍 시작할수록 투자 성장과 복리 효과를 누릴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넣으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529 플랜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4년제 대학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커뮤니티 칼리지, 기술·직업학교, 대학원, 견습 프로그램, 유학, 심지어 초중고 학비(연간 최대 2만 달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한 자녀가 자금을 다 쓰지 않는다면, 계좌 소유자는 세제 혜택을 유지한 채 형제자매나 사촌, 부모 등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수혜자를 변경할 수도 있다. 즉 529 플랜은 하나의 진로에 얽매인 상품이 아니라, 가족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세제 혜택 저축 도구다.
어느 주의 529 플랜을 선택하든 납입금은 연방 소득세 없이 성장하고, 적격 교육비로 인출할 때도 연방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납입금 자체는 세후 소득으로 이뤄지지만, 오랜 기간에 걸친 복리 성장과 비과세 인출 혜택은 특히 일찍 시작할수록 의미 있는 이득으로 돌아온다.
뉴저지 주민이라면 NJBEST 529 대학 저축 플랜을 통해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인 납세자는 NJBEST 계좌 납입금에 대해 연간 최대 1만 달러의 주 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뉴저지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수혜자는 계좌 개설 기간과 납입 규모에 따라 최대 6000달러의 비과세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 또한 조정총소득이 0달러에서 7만5000달러 사이인 가구는 신규 계좌 최초 납입액에 대해 최대 750달러까지 1대1로 매칭되는 일회성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계좌는 단 25달러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다만 구체적인 자격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큰 목돈보다 계획과 꾸준함, 시간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소액이라도 지금 NJBEST 계좌를 개설하면 투자 성장과 세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