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고등학교 3학년생 394명이 2027년 내셔널 메리트 장학 프로그램(National Merit Scholarship Program) 준결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예는 대학 입시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장학금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셔널 메리트 장학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업 장학 제도 중 하나로 꼽히며, 준결선 진출 사실만으로도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들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발표된 1만6000여 명의 준결선 진출자 가운데 포함됐다. 이번 준결선 진출자들은 2025년 가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PSAT 시험을 치른 전국 약 120만 명의 학생들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다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셔널 메리트 장학 공사(National Merit Scholarship Corporation)가 밝혔다. 이들은 이제 다음 단계로 진출해 2500달러 규모의 대학 장학금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에디슨에 위치한 존 피 스티븐스 고등학교(John P. Stevens High School)가 25명의 준결선 진출자를 배출해 뉴저지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해컨색에 위치한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는 24명, 밀번 고등학교(Millburn High School)는 20명, 브리지워터-래리턴 지역 고등학교(Bridgewater-Raritan Regional High School)는 18명, 배스킹리지에 위치한 리지 고등학교(Ridge High School)는 10명의 학생이 명단에 포함됐다.
장학 경쟁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준결선 진출자들은 학업 성적, 리더십 경험, 과외 활동, 아르바이트 경력, 각종 수상 내역 등을 상세히 기재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에세이를 작성하고 SAT나 ACT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학교 교직원으로부터 추천서도 받아야 한다.
전국적으로는 1만5000명 이상의 준결선 진출자가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 메리트 장학 공사는 내년 4월부터 약 6700명의 장학금 수혜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학생들은 앞으로 몇 달간 추가 서류 준비와 시험 성적 제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