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환자들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의료 서비스가 뉴저지에서 본격 확대된다.
뉴저지주 인적서비스부는 이번 주 비영리 지역보건 시스템 두 곳에 공공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뉴어크 지역 보건센터인 세인트 제임스 헬스(St. James Health)에는 약 39만 1000달러가, 뉴저지 중북부 지역 환자를 돌보는 주폴 헬스(Zufall Health)에는 약 27만 500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주 정부는 약물남용 장애, 정신건강 문제, 만성 신체질환을 함께 겪는 환자들이 행동건강 치료와 1차 진료를 같은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복합 질환은 수명을 수십 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폴 헬스에서 행동건강 부문을 총괄하는 한 관계자는 통합의료가 여러 의료기관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신건강이나 약물문제를 가진 환자일수록 치료 접근에 더 많은 장벽을 겪는 만큼 혜택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금 지급은 올봄 시행된 규제 변화에 따른 것이다. 10여 년간 논의 끝에 마련된 이 제도는 한 사무실에서 행동건강과 신체건강 치료를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단일 면허 체계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두 개 주 기관이 관장하는 세 가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해서, 두 분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가 사실상 어려웠다.
인적서비스부 커미셔너는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 중독, 신체건강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전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면허를 관할하는 주 보건부는 새 규정이 시행된 4월 이후 주폴 헬스에 통합의료 면허 1건을 발급했으며, 두 번째 신청도 곧 승인될 예정이다. 추가로 20건의 신청이 심사 중인데, 이는 통합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연방 약물남용및정신건강서비스청(SAMHSA)이 아편유사제 남용 문제 대응을 위해 매년 뉴저지에 지급하는 수천만 달러 규모 예산에서 나온다.
세인트 제임스는 현재 뉴어크 내 세 곳에서 의료, 치과, 행동건강, 약국 서비스를 운영하며, 한 지점에는 식품은행도 함께 갖추고 있다. 주폴 헬스는 뉴저지 중북부 여섯 곳 이상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 진료차량과 지난 5월 개설한 학교 기반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버겐 카운티 소재 케어플러스(Care Plus)나 뉴어크의 인티그리티 하우스(Integrity House) 같은 대형 기관들은 이미 통합의료를 제공해왔지만, 복잡한 규제 절차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기관들에는 진입이 쉽지 않았다. 2017년 시작된 연방 시범사업으로 뉴저지는 전국 8개 선정 주 중 하나가 됐으며, 2024년 기준 공인 지역사회 행동건강클리닉은 19곳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