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수많은 통근자들의 일상이 이번 주말부터 크게 바뀐다.
포탈 브리지(Portal Bridge) 신축 공사의 마지막 2단계 작업이 일요일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약 5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많은 노선에서 서비스 변경과 우회 운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평일 Penn Station으로 직행하던 미드타운 다이렉트 노선을 포함한 다수의 NJTransit 열차가 공사 기간에는 호보컨(Hoboken) 터미널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이 때문에 호보컨 터미널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통근자는 "많은 사람들과 교통량, 그리고 훨씬 늘어난 승객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근 시간에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40분 일찍 집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NJTransit은 갈 곳을 잃은 승객들을 위해 평일 동안 NY Waterway 페리, Port Authority 버스터미널행 NJTransit 버스, 그리고 PATH 열차에서 교차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PATH는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 이미 승객이 많은 상태라 추가 혼잡이 우려된다.
이에 대응해 PATH를 운영하는 Port Authority는 호보컨과 33번가 구간에서 출퇴근 러시아워에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8분 간격인 배차 시간을 약 6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통근자는 장기적인 이점을 고려해 일시적인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후한 포탈 브리지는 그동안 철도 이용객들에게 잦은 지연의 원인이 돼 왔다. 그는 NJTransit에 문제가 생기면 상황이 극도로 혼잡해지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NJTransit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새로운 첫 번째 선로를 개통하기 위해 비슷한 서비스 계획을 시행한 바 있다. 당국은 당시 겨울 폭풍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예정대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NJTransit의 크리스 콜루리(Kris Kolluri) 최고경영자는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사가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6년 된 이 다리는 이미 수명이 다했으며, 두 번째 선로를 완성해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다시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사는 뉴저지와 뉴욕을 오가는 통근자들을 위해 핵심 철도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신뢰성을 높이려는 더 큰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NJTransit은 미키 셰릴(Mikie Sherrill) 주지사가 주도하는 버스, 철도, 고객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주 전역 차원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