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가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10일 한인회관에서 '2026 뉴저지 추석맞이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행사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준비모임을 통해 양측 관계자들은 역할 분담과 세부 일정을 최종 점검했다.
추석맞이 대축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뉴저지한인회와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포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뉴저지한인회는 뉴저지주 전역의 한인 동포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추석과 설날 등 명절마다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특히 추석맞이 대축제는 뉴저지 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 명절 행사로 꼽히며, 매년 수천 명의 동포와 지역 주민이 참여해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민족 고유의 노래로,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인 동포와 타 민족 주민 500여 명이 한복을 입고 함께 참여하는 대형 문화 행사가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쾌지나 칭칭나네' 등 전통 가락과 춤, 노래를 통해 한국의 정취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규모 한복 퍼레이드와 공연은 뉴저지 한인사회 행사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통 공연 외에도 한국 음식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 마당 등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 방법을 추후 공지할 계획이며, 자원봉사자와 후원 업체 모집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 송미숙 회장은 이번 추석 대축제가 한인사회의 단합은 물론 다문화 커뮤니티가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뉴저지 추석맞이 대축제는 한인 동포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이자, 타 민족 주민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도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