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 뉴브릿지 메디컬센터(Bergen New Bridge Medical Center)가 최근 패러머스(Paramus) 캠퍼스에서 다세대 돌봄시설 기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자녀를 키우면서 동시에 나이 든 부모를 돌봐야 하는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스트 리지우드 애비뉴(East Ridgewood Avenue)에 위치한 병원 부지 내에 들어설 이 건물에는 보육 프로그램과 지역 의사 사무실, 그리고 향후 개설될 버겐 카운티 노인 전인케어 프로그램(PACE) 센터가 함께 자리하게 된다.

병원 측 최고경영자는 뉴저지에서 가장 큰 병원이자 가장 큰 면허 요양시설로서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과 부모 돌봄, 그리고 자신의 건강까지 동시에 챙기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매일 목격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과 지역 의사 사무실, 노인을 위한 PACE 프로그램을 한 캠퍼스에 모으는 것이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바를 믿고 맡겨준 만큼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버겐 카운티와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자녀 양육과 부모 돌봄, 본인 건강관리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가족들의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한 캠퍼스에 집중시킴으로써 인생의 여러 단계에 있는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 필요한 돌봄과 지원을 연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겐 카운티 행정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여러 세대에 걸친 버겐 카운티 가족들을 아우르기 때문이라며,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이들을 돌보는 근로자들을 위한 보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겐 뉴브릿지가 지금까지 이뤄온 발전이 자랑스러우며,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를 위해 캠퍼스와 돌봄 서비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덧붙였다.

PACE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사의 대표는 지역사회가 더 나은 연결된 돌봄을 향한 버겐 카운티의 공동 의지를 느꼈다며, 노인들이 사랑하는 지역사회와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료를 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약 4만5천 평방피트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은 버겐 카운티 개선국(Bergen County Improvement Authority)을 통해 자금이 조달된다.

이 기관은 버겐 카운티의 재정 지원 기구이자 버겐 뉴브릿지 메디컬센터의 면허 보유 기관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첫째 주 열린 기공식에는 연방 하원의원, 주 상원의원, 주 하원의원, 카운티 커미셔너 여러 명, 패러머스 시의원 등 다수의 지역 공직자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주 정부의 승인을 거쳐 2028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