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금요일 오후, 리지우드(Ridgewood)의 한 철길 위에서 NJ Transit 버스가 가드레일에 부딪혀 아슬아슬하게 멈춰선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는 오후 3시 35분경 글렌우드 로드(Glenwood Road)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도로는 호호커스역(Ho-Ho-Kus Station) 인근 기차 선로 위를 지나는 구간이다.
NJ Transit 측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회송 차량으로, 로쉘 파크(Rochelle Park)로 이동해 164번 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버스는 글렌우드 로드의 폭이 좁아지는 구간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는 버스가 가드레일에 걸쳐진 채 철로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러 장의 사진에는 버스 앞바퀴 쪽이 가드레일 너머로 걸쳐진 채 멈춰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자칫 조금만 더 진행했더라면 선로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NJ Transit은 사고 이후 메인-버겐 카운티 라인(Main-Bergen County Line)과 포트저비스 라인(Port Jervis Line) 모두 거의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했거나 예정된 시간표에 가깝게 복구됐다고 밝혔다.
두 노선은 버겐 카운티 일대를 오가는 통근 열차 이용객들에게 핵심적인 교통수단으로, 이번 사고가 자칫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을 빚을 뻔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우려가 컸다.
특히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알려져 있어, 사고 시점이 조금만 달랐더라도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고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현재 지역 경찰이 맡아 진행 중이며, NJ Transit 측도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버스 기사의 과실 여부나 정확한 충돌 원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고는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오후 시간에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버스가 철로 바로 위에서 멈춰선 장면은 많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지우드는 버겐 카운티 내에서도 통근 열차와 버스 노선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지역으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좁은 도로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글렌우드 로드처럼 폭이 좁고 철길과 인접한 구간에 대해 가드레일 보강이나 속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J Transit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필요한 경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