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공공시설위원회(NJBPU)가 전기·가스 요금 부담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유니버설 서비스 펀드(Universal Service Fund, USF)를 통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가구는 매달 최대 2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뉴저지 지역사회업무부(DCA)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새로운 지원 연도 신청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가스와 전기 각각 월 최소 5달러였던 지원금이 20달러로 늘었고, 두 가지를 합친 월 최대 지원액도 18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 가구의 에너지 비용이 소득의 3%를 넘지 않도록 설계됐다.

NJBPU 벤 허츠-샤겔(Ben Hertz-Shargel) 위원장은 많은 가정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원회의 핵심 목표라며 자격을 갖춘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DCA 재클린 수아레스(Jacquelyn A. Suárez) 국장도 모든 가구가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USF와 연방 저소득층 에너지보조프로그램(LIHEAP) 신청을 독려했다.

위원회는 전기·가스 공급업체 7곳에 주민들의 USF 가입을 돕도록 요구했다. 공급업체들은 3년에 걸쳐 가입자 증가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매년 실적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프로그램 연도에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8000명 이상의 주민이 처음으로 USF에 가입했다.

공급업체들은 결제 센터, 노인 센터, 종교 시설 등에서 가입 행사를 열고 이동식 지원팀을 운영해 주민과 일대일로 상담하고 있다. 또한 무료 에너지 진단과 효율 개선을 제공하는 컴포트 파트너스(Comfort Partners)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정부 온라인 포털(www.nj.gov/dca/dcaid)에서 하나의 신청서로 USF와 LIHEAP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혜택은 동시에 받을 수 있는데, USF는 매달 전기·가스 요금에서 공제되는 반면 LIHEAP은 난방비를 포함한 에너지 비용을 일시불로 지원한다. LIHEAP은 의료상 필요한 냉방비, 단전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난방시설 수리 및 교체 비용도 지원한다.

LIHEAP 신청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처리된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자격이 되는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소득 기준과 자격 요건은 energyassistance.nj.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800-510-3102로 전화하면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