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의 김재웅(Paul Kim) 시장이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5월 1일 금요일, 파인 플라자(Pine Plaza)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는 약 350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한인 커뮤니티의 조직적인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김 시장의 재선뿐만 아니라 시의원 후보로 함께 출마하는 저스틴 강(Justin Kang), 루시 양(Lucy Yang) 후보의 출정식을 겸한 자리이기도 했다. 세 후보는 한 팀을 이뤄 팰리세이즈 파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우리가 진짜 민주당원이다(We Are the Real Democrats)"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 없는, 정책 중심의 선거"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를 향한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두고 경쟁하는 성숙한 정치 문화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이었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뉴저지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 후보군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보여줬다. 엘렌 박(Ellen Park) 주하원의원과 샤마 하이더(Shama Haider) 주하원의원을 비롯해 폴 줄리아노(Paul Juliano) 버겐 카운티 민주당위원장, 존 호건(John Hogan) 버겐 카운티 서기, 고든 존슨(Gordon Johnson) 주상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의 참석은 미국 내에서도 한인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 파크가 버겐 카운티 민주당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팰리세이즈 파크 최초의 한인 시장인 김 시장은 이날 새 임기에 추진할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의원에 도전하는 강 후보와 양 후보를 유권자들에게 소개했다. 두 후보 모두 단상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이번 선거가 상대 진영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시의 미래 방향을 둘러싼 정책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주최 측과 지지자들은 경쟁 후보 진영에서 흘러나오는 허위 사실과 인신공격성 발언을 거듭 비판하며,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품격 있고 내실 있는 토론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약 350명이 파인 플라자 연회장을 가득 채운 이번 후원 행사는 단순한 선거자금 모금을 넘어, 선거일을 앞두고 한인 사회의 조직력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시장과 강, 양 후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팰리세이즈 파크 곳곳을 누비며 선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현안에 집중한 정책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