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민권센터가 만 65세 이상 저소득 주택소유자를 위한 재산세 환급 신청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은 뉴저지에 거주하며 연소득이 2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주택소유자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단 한 장의 신청서로 세 가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재산세 환급 신청서, 이른바 PAS-1 양식을 작성하면 스테이 NJ, 앵커 프로그램, 시니어 프리즈까지 세 프로그램에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은 프로그램마다 별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는데, 이번 통합 신청서 도입으로 절차가 한결 간소화됐다는 평가다.
스테이 NJ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재산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뉴저지주가 최근 도입한 감면 프로그램이다. 앵커 프로그램은 주택소유자와 세입자 모두에게 재산세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이미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시니어 프리즈는 고령층의 재산세 인상분을 동결해주는 제도로,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매년 오르는 세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 프로그램은 각각 지원 대상과 혜택 범위가 다르지만, 조건을 충족하면 중복 수혜도 가능해 실질적인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각각 신청 조건과 서류가 복잡해 고령층 주민들이 놓치기 쉽다는 점이다. 특히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어르신들의 경우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득 증빙 서류나 거주 확인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거나, 신청 기한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돼 왔다. 이번 대행 서비스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1월 2일 월요일이다. 마감이 아직 여유가 있지만 서류 준비와 소득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처음 신청하는 경우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두면 상담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뉴저지 민권센터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는 201-416-4393이다. 상담을 통해 자신이 세 프로그램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다. 상담원들은 신청서 작성 과정 전반을 도와주며, 필요한 경우 서류 번역이나 추가 설명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이런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은퇴 고령층에게는 매년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환급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격 요건이 되는데도 신청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변 어르신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