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내 병원 29곳이 2026년 봄 리프프로그(Leapfrog) 병원 안전 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지난 보고서보다 6곳 줄었지만, 주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6일 공개됐으며, 주내 67개 급성기 병원이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82%가 A 또는 B 등급을 받아 2025년 가을 평가와 비교해 단 한 곳만 줄어든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A 등급 비율 기준 전국 순위는 6위로, 가을 평가의 3위에서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설문 참여율은 100%로 전국 1위를 지키며 의료 투명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다만 버겐 뉴브리지 메디컬 센터(Bergen New Bridge Medical Center)는 자료 부족으로 등급을 받지 못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5개 병원이 '연속 A' 지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2023년 이후 다섯 번 이상 연속으로 A 등급을 받았다는 의미다. 잉글우드 병원, 홀리네임 메디컬 센터, 해켄색 대학병원, 헌터든 메디컬 센터, 모리스타운 메디컬 센터, 오버룩 메디컬 센터, 세인트 마이클스, 세인트 조셉스 웨인, 세인트 메리스 종합병원, 세인트 루크스 워런, 인스피라 멀리카힐, 커뮤니티 메디컬 센터, 몬머스 메디컬 센터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전체 등급 분포를 보면 A가 29곳(43%), B가 26곳(39%), C가 10곳(15%), D가 2곳(3%)이었으며 F를 받은 병원은 없었다. 44곳은 지난해 11월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고, 7곳은 상승, 16곳은 하락했다.
등급이 오른 병원 중에서는 애틀랜틱 헬스 해킷스타운 메디컬 센터가 C에서 A로 두 단계나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저지시티 메디컬 센터는 처음으로 A 등급을 받았다.
주 보건의료품질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많은 병원이 리프프로그 설문을 내부 품질 개선 도구로 활용해 연중 성과를 점검하고 있으며, 흔히 발생하는 예방 가능한 의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병원 내 감염률은 2016년 이후 크게 감소했고, 뉴저지 병원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은 67% 줄었고,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은 52% 감소했다. 항생제 내성균인 MRSA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도 각각 37%씩 줄었다.
2000년 설립된 리프프로그 그룹은 독립 비영리 감시 기관으로, 매년 두 차례 병원 안전 등급을 발표한다. 의료 사고와 환자 피해 예방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평가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판결을 내림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전국 450개 병원에는 등급이 부여되지 않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