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밸리 지역고등학교(Northern Valley Regional High School)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성원 양이 한인 청소년 미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히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뉴저지에 본부를 둔 한인 미술교육 비영리단체 예사모 USA는 이번 주, 제18회 연례 청소년 미술대회 대상 수상자로 이 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동부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 청소년 미술 행사 중 하나로, 인근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예사모 USA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끝에 이 양은 올해 수상자 가운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직 미술 인생의 출발점에 가까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제18회 대회 수상작들은 오는 5월 9일 토요일과 10일 일요일 양일간 포트리 박물관(Fort Lee Museum)에서 일반 공개 전시된다. 버겐 카운티 지역사회 주민들이 떠오르는 한인 학생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공식 시상식은 전시 개막에 맞춰 5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이 양에게 대상이 정식 수여될 예정이다.
예사모 USA 청소년 미술대회는 그동안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청소년 작가들에게 든든한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창의적 목소리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한인 미술계 기성 인사들로부터 평가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주최 측은 매년 버겐 카운티의 공공 문화시설을 전시 장소로 활용해 신예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포트리 박물관 전시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올해 이 양의 대상 수상은 지역 학생 작가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한인 인구 비중이 높은 버겐 카운티 여러 지역사회의 학생들이 다니는 노던밸리 지역고가 미술 분야에서 꾸준히 인재를 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10학년인 이 양은 앞으로도 두 해 동안 고등학교에서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 이번 예사모 USA의 인정은 그의 향후 행보에 큰 추진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시상식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예사모 USA(201-923-401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시는 5월 9일과 10일 박물관 운영 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