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온 '스테이 엔제이(Stay NJ)'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이 마침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주 정부는 자격을 갖춘 65세 이상 시니어 주택 소유자 약 43만 명을 대상으로 첫 분기별 혜택 수표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재무부는 향후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6만 가구 이상의 주민들에게 안내 엽서와 서면 신청서를 우편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은퇴 후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테이 엔제이(Stay NJ)는 연소득 50만 달러 미만인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주 정부 차원의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이다.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재산세로 인해 많은 시니어들이 타주로 이주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평생 살아온 자택에서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은퇴자들에게 과도한 세금 부담은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달에 발송되는 첫 분기별 혜택은 종이 수표 형태로 지급되며, 수혜자들이 받게 되는 평균 금액은 약 637달러로 집계되었다. 혜택 규모를 산정하는 주 정부의 공식은 각 납세자의 실제 재산세 고지서 내역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앵커(Anchor) 프로그램이나 시니어 프리즈(Senior Freeze)와 같은 기존의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수혜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지급액을 결정하게 된다. 이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적격 신청자가 납부해야 할 연간 재산세의 최대 50%까지 환급해 준다.
다만 무제한으로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명확한 상한선이 존재한다. 환급 대상이 되는 재산세의 최대 한도는 1만 3,000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연간 최대 혜택 금액은 6,500달러로 제한된다. 첫 번째 수표를 받은 수혜자들을 위한 두 번째 분기별 혜택 지급은 오는 5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어, 봄철 가계 경제에 추가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수혜자들은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표를 수령하게 된다.
올해 2월과 5월에 지급되는 분기별 혜택을 받기 위한 신청 마감일은 이미 지난 상태다. 하지만 주 정부는 다음 라운드 혜택을 위한 신청서를 현재 활발하게 배포하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스테이 엔제이(Stay NJ)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와 관련 예산이 최종적으로 포함되고 확정되어야만 향후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 사회와 시니어 단체들은 향후 주 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과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