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와 혜택 보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 노동인력개발부(NJDOL)는 최근 '접근성, 권리 및 형평성 증진(CA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1개 지역 단체에 총 300만 달러의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복잡한 행정 절차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구명하기 위한 주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지난 2022년 출범한 CARE 프로그램은 유급 가족 및 의료 휴가, 실업 보험, 직장 내 권리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 단체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유급 병가, 최저임금법, 초과근무 보호, 임금 체불 방지, 임시직 및 가사 노동자 권리 장전 등 핵심 노동 현안이 집중 교육 대상이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작 이래 지원금을 받은 단체들은 3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과 직접 접촉하며 수천 명이 주법에 따른 보호를 받도록 이끌었다. 또한 9,800곳 이상의 고용주에게도 노동법 준수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저임금 노동자, 이민자, 여성, 난민, 가정 폭력 생존자, 청년 노동자 등 정보 접근에 장벽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집중적으로 쓰인다. 자비스 노동부장관 대행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북부 뉴저지 모자보건 파트너십 측 역시 임신 기간 중 직장 혜택을 파악하는 것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유급 휴가 안내 서비스가 가족들에게 필수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라티노 액션 네트워크 재단 측은 문화와 언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소외된 커뮤니티가 스스로를 대변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선정된 수혜 단체에는 지역사회 기관, 노동자 센터, 사회 서비스 제공업체, 도서관, 신앙 기반 조직 등이 폭넓게 포함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주 노동부의 전문 교육 세션에 참여한 뒤, 지역사회 행사, 일대일 상담, 신청서 작성 지원,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금 중 42만 달러는 전국 가사 노동자 연맹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에 배정되어 가사 노동자 권리 장전의 홍보에 쓰인다. 이 외에도 뉴저지 가정폭력 근절 연합, 뉴저지 시민행동 교육기금 등 다양한 주 전역의 협의체들이 각각 8만 달러에서 12만 5천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받아 활동에 나선다. 단일 기관으로는 가족 건강 이니셔티브, 처치 월드 서비스 저지시티 등이 1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확보하며 지역 노동자들의 든든한 방패막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