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가 지난 5월 16일 포트리(Fort Lee) 소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제3회 부동산 엑스포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엑스포에는 부동산 중개 회사, 모기지 대출 기관, 금융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투자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변호사이자 공인회계사(CPA)인 존 정(John Chung)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부동산 투자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무와 법률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강연은 한인 투자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뉴저지 전역의 부동산 투자 기회를 주제로 한 네트워킹 세션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인 버겐 카운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한인 부동산 커뮤니티 내에서 비즈니스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매년 열리는 이 엑스포는 첫 회 이후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는 뉴저지 부동산 업계에서 한인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전문가 네트워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버겐 카운티, 그중에서도 포트리는 여전히 한인 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가, 모기지 회사, 투자 그룹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지역이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주택 매물 부족 등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울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상업용 부동산과 주거용 부동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투자 사례가 공유됐다. 1세대 한인뿐 아니라 1.5세, 2세 젊은 전문가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 세대 간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측은 앞으로도 뉴욕과 뉴저지 광역권의 한인 부동산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 사회의 자산 형성과 부동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