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은행보험국이 건강보험 가입을 돕는 지역단체, 이른바 '내비게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겟 커버드 뉴저지(Get Covered New Jersey)'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는 단체들에게 돌아간다.
지원 대상 단체들은 2026년 공개 가입 기간은 물론 2027년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주민들의 가입을 도울 예정이다.
수전 옥스(Susan Ochs) 은행보험국장 대행은 연방 차원의 제도 변화로 주민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감당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단체의 도움이 주민들이 보장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비게이터는 특정 보험사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무료로 가입을 돕고, 지역 홍보와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은 대면은 물론 비대면으로도 주 전역에서 받을 수 있다.
2027년도 보장을 위한 공개 가입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석 달간 진행된다.
당초 연방 정부는 이 기간을 9주로 단축하려 했으나, 법적 다툼 끝에 무산되면서 기존의 3개월 기간이 그대로 유지됐다.
은행보험국에 따르면 최근 연방 정책 변화로 많은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졌다.
의회가 한시적으로 확대됐던 연방 보험료 세액공제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2026년 4월 15일 기준 수만 명의 뉴저지 주민들이 마켓플레이스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계자들은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뉴저지 건강보험 절약 제도(New Jersey Health Plan Savings)'를 통해 재정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연방 빈곤선의 600%에 해당하는 소득까지 주정부가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500만 달러 규모의 내비게이터 지원 사업은 주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위해 걷는 이용자 수수료로 재원이 마련된다.
지난해 은행보험국은 30개 내비게이터 단체에 5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연방 지원을 받던 단체 단 한 곳에 지급됐던 40만 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지원을 원하는 단체는 보건이나 사회복지, 보험 가입 지원, 소비자 권익 보호 등 관련 분야 경력을 증명해야 하며, 주와 연방의 인증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2026년 7월 31일이다.
가입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겟커버드엔제이닷지오브(GetCovered.NJ.gov)를 통해 인근 지역 상담사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