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대학 진학을 앞둔 학부모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합격률은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뉴저지 내 4년제 대학들의 입학 문턱은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합격이 거의 보장되는 수준인 반면, 어떤 대학은 합격 통지서를 받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뉴저지 고등교육부 장관실(Office of the Secretary of Higher Education)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된 '2024년 뉴저지 대학 합격률 순위'가 공개됐다. 이번 조사는 영리 대학을 제외하고 최소 1,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주내 4년제 교육 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예상대로 아이비리그 소속인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가 압도적으로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입학이 가장 어려운 대학 1위에 올랐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총 4만 468명의 지원자 중 단 1,868명에게만 합격을 통보해 4.62%라는 극도로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우수한 성적과 스펙을 갖춘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린스턴에 이어 두 번째로 입학이 어려운 대학은 호보컨에 위치한 스티븐스 공과대학교(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였다. 이 학교는 1만 673명이 지원해 5,194명이 합격하며 48.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위와 2위 사이의 격차가 40%포인트 이상 벌어져 프린스턴대의 독보적인 입학 난이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럿거스 대학교 뉴브런즈윅 캠퍼스(Rutgers University New Brunswick)는 3위를 차지했다. 럿거스 뉴브런즈윅은 무려 6만 8,614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 중 3만 9,899명이 합격해 58.2%의 합격률을 보였다. 약 7만 명에 육박하는 지원자 수는 주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치로, 럿거스 대학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방증한다.
이어 모리스타운의 세인트 엘리자베스 대학교(Saint Elizabeth University)가 61.9%로 4위, 유잉의 뉴저지 칼리지(The College of New Jersey, TCNJ)가 62.3%로 5위를 기록했다. 뉴어크 소재 뉴저지 공과대학교(NJIT)는 65.4%의 합격률로 6위에 올랐으며, 럿거스 대학교 캠든 캠퍼스(Rutgers University Camden)는 66.3%로 그 뒤를 이었다. 몽클레어 주립대학교 산하의 블룸필드 칼리지(Bloomfield College)와 매디슨의 드류 대학교(Drew University)는 각각 67.7%와 67.8%의 합격률을 보여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중위권 대학들의 합격률은 대체로 70%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