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도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며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복잡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과정이다. 성공적인 주택 구매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단계들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택 구매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단순히 남들이 사니까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정 상태와 장기적인 목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위치, 편의시설 등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재 렌트를 유지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더 유리한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또한, 주택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지속적인 비용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운페이먼트(선수금)에 대한 오해도 풀어야 한다. 반드시 20%를 준비해야만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방주택청(FHA), 보훈부(VA), 농무부(USDA) 대출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패니메이(Fannie Mae)나 프레디맥(Freddie Mac)의 일반 대출도 3%의 다운페이먼트만으로 가능하다. 다만, 20% 미만을 지불할 경우 모기지 보험(PMI)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신용 점수 관리는 모기지 금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신용 보고서를 확인하고, 오류가 있다면 즉시 수정해야 한다. 점수가 낮다면 주택 구매 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점수를 올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예산 설정 시에는 주택 가격과 다운페이먼트 외에도 숨겨진 비용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클로징 비용, 재산세, 주택 보험료, 주택소유주협회(HOA) 관리비 등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꼼꼼히 계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주거비가 총소득의 28%를 넘지 않고, 전체 부채 상환액이 36%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28/36 규칙'을 권장한다.
모기지 쇼핑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최소 세 곳 이상의 대출 기관이나 브로커를 통해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사전 승인(Preapproval)을 받으면 자신의 예산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다. 첫 주택 구매자라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해당 지역의 시장 상황을 잘 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예산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에이전트와 상의하여 경쟁력 있는 오퍼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자금 증명서와 사전 승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유리하다.
계약이 성사된 후에는 주택 인스펙션(검사)을 통해 집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