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 카운티 프랭클린 레이크스(Franklin Lakes)에서 6월 2일 치러지는 시의원 예비선거에 새로운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프랭클린 레이크스 초등학교 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재선 위원인 아리 도니오(Ari Donio)가 시의회 입성을 목표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니오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연임을 포기한 게리 셰퍼드(Gary Sheppard) 현 시의회 의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섰다. 그는 기존 공화당 주류 명부가 아닌 '프랭클린 레이크스를 위한 공화당원(Republicans for Franklin Lakes)'이라는 대안 명부를 선택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교육 현장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도니오 위원장이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게일 켈리(Gail Kelly) 시의원과 같은 명부로 출마한다는 것이다. 켈리 시의원은 이미 대안 명부의 파괴력을 입증한 바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23년 6월 예비선거 당시, 그녀 역시 대안 공화당 명부로 출마해 당시 시의회 의장이었던 데니스 보나구라(Dennis Bonagura)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1월 본선 진출권을 따낸 저력이 있다. 뉴저지주 선거에서 당 주류가 지지하는 이른바 '카운티 명부'를 벗어나 독자적인 대안 명부로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켈리 시의원이 보여준 과거의 성과는 바닥 민심이 기득권 정치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선거는 프랭클린 레이크스 공화당 내 역학 구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켈리 시의원이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대안 명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그리고 정치 신인인 도니오 위원장이 셰퍼드 의장의 후임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지역 유권자들은 교육 전문가의 시정 참여와 현역 의원의 노련함이 결합된 이들의 도전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랭클린 레이크스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예비선거 결과가 사실상 11월 본선 결과로 이어지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이번 6월 2일 예비선거는 향후 시의회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니오 위원장의 시의회 도전은 지역 사회의 교육과 행정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회로도 평가받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위원회에서 예산 편성 및 정책 결정 과정을 이끌어온 그의 경험은 시의회의 재정 운용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곳과 같은 부유한 교외 지역에서는 학군 수준 유지와 재산세 안정화가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남은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