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시각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만 1,000달러 규모의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뉴저지주 시각장애인위원회(Commission for the Blind and Visually Impaired, CBVI)는 오는 4월 30일까지 2026년 가을 학기에 미국 내 대학이나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시각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학금은 시각 장애, 시청각 장애, 또는 기타 시각적 손상을 입은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및 모든 연령대의 대학생에게 열려 있다. 주 정부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학비 보조를 넘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차(Stephen Cha) 뉴저지주 복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발표를 통해 이번 장학금이 시각 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학업적, 직업적 포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교육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향하는 관문이며 시각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그 기회를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민간 기금으로 조성된 5개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각 장학금의 지원 금액은 1,000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에 이른다. 각 장학금은 후원자와 설립 취지에 따라 지원 자격과 심사 기준이 상이하므로 신청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케일리 맥과이어(Kaylee McGuire) 노인 및 장애인 서비스 부국장은 이 장학금이 대학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장애를 가진 뉴저지 주민들의 성취를 인정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맥과이어 부국장은 재정적 지원을 넘어 시각 장애 학생들의 놀라운 재능과 성취를 축하하는 것이라며, 이는 다양성과 형평성, 소속감을 중시하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주 정부의 헌신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니스 데이비스(Bernice Davis) 시각장애인위원회 전무이사 또한 다음 세대의 학자들에게 이러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장학금들이 평등한 기회를 조성하고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여되는 주요 장학금으로는 독립성과 자기 결정권을 강조하는 '캐롤라인 로즈 포스터 장학금(Caroline Rose Foster Scholarship)'과 학업 우수성을 평가하는 '네이선 앤 샐리 로고프 장학금(Nathan & Sally Rogoff Scholarship)'이 있으며 각각 1,000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자원봉사와 자선 활동을 중시하는 '사라 J. 처칠 장학금(Sarah J. Churchill Scholarship)'도 1,000달러를 수여한다. 특정 전공자를 위한 고액 장학금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