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전역에 다가오는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이례적으로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따뜻한 기단이 지역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인 3월 7일을 기점으로 낮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대 중반(섭씨 12~14도)에서 60도대 중반(섭씨 18도 내외) 사이를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이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기온이 더욱 올라 화씨 70도(섭씨 21도)를 돌파하는 곳이 많아지며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 상승과 함께 주말 동안에는 잦은 비 소식도 예고되어 있다. 기상청은 상공을 지나는 소규모 저기압 시스템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흐리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발적이고 간헐적인 소나기가 지역 곳곳에 내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강수 확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날씨 패턴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하늘은 대체로 구름이 조금 끼거나 맑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간혹 가벼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만 남아있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세부 예보를 살펴보면, 주도인 트렌턴(Trenton) 일대는 이번 온난화 현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턴의 주말 낮 최고 기온은 화씨 59도(섭씨 15도)에서 화씨 65도(섭씨 18도) 사이를 오가며, 다음 주 화요일에는 화씨 73도(섭씨 23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기온이 화씨 75도(섭씨 24도)에 달해 초여름에 버금가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북부 지역인 뉴어크(Newark)와 에식스 카운티(Essex County) 역시 주말 동안 화씨 54도(섭씨 12도)에서 화씨 63도(섭씨 17도)의 분포를 보인 뒤, 다음 주 초반에는 화씨 69도(섭씨 21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반면, 해안가 지역은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즈베리 파크(Asbury Park)를 비롯한 저지 쇼어(Jersey Shore) 일대의 낮 최고 기온은 화씨 40도대(섭씨 4~9도)에서 50도대 후반(섭씨 14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남부 해안인 와일드우드(Wildwoods)와 애틀랜틱 카운티(Atlantic County)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주말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 이 지역의 다음 주 기온은 화씨 49도(섭씨 9도)에서 화씨 55도(섭씨 13도) 사이를 맴돌며 내륙 지역과 뚜렷한 기온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