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미국 한인 기업 최초로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초급 직원 근무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이번 명단에 H마트가 포함되면서 한인 사회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주 한인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마트 측은 지난 7일 이번 선정이 조직 전반에 걸쳐 신입 및 초급 인재의 성장과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영광을 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데이터 조사 기업 플랜트-A 인사이트 그룹이 미 전역의 신입 직원 11만 3000여 명을 인터뷰해 분석한 전국적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8세에서 28세 사이 직원들의 경력 개발 기회, 교육의 질, 전반적인 업무 경험 등 핵심 지표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결과다.
뉴스위크는 경력 성장과 업무 능력 개발, 직장 내 참여도를 중점적으로 살펴 신입사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 기업들을 엄선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H마트 관계자는 신입 직원들이 회사에 활력과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는 핵심 인재인 만큼 이들의 발전과 장기적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의미 있는 성장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 경력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단계의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마트는 북미 최대의 아시아 슈퍼마켓 체인이자 미국 내 아시아 식문화의 선구자로 꼽힌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미국 20개 주에서 1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18개의 최첨단 물류 및 가공 시설도 갖추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20개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 H마트는 한류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고객층이 한인과 아시안을 넘어 백인, 히스패닉, 흑인 등 주류 사회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매장 내 한식 등 아시안 음식을 파는 푸드홀과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함께 입점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
H마트는 다양한 아시아 식재료는 물론 일반 슈퍼마켓 못지않은 폭넓은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종합적인 원스톱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