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브리지(George Washington Bridge) 인근 여러 주요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포트리(Fort Lee)의 9W 도로 교량이 전면 교체된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상당한 교통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리 지역에서 '플레처 애비뉴 교량(Fletcher Avenue bridge)'으로도 불리는 이 다리는 95번, 1번, 9번, 46번, 4번 도로 위를 지난다. 1930년에 건설된 이 96년 된 교량은 최근 실시된 정기 안전 점검에서 상태가 불량하고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뉴저지 교통부(DOT)는 새로운 '설계-시공 일괄 입찰(Design-Build)' 방식을 도입하여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저지 교통부의 리지 갈람바(Lizzy Galamba) 공보관은 "2027년 말까지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노후 교량의 교체 논의는 이미 4년 전 포트리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시작된 바 있다.
최근 미키 셰릴(Mikie Sherrill) 주지사와 교통부는 케이프 메이 카운티(Cape May County)에서 진행되는 부처 최초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플레처 애비뉴 교량에 대한 진행 상황도 함께 언급했다. 기존의 건설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 계약을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새로운 방식은 이 두 과정을 하나의 계약으로 통합하여 절차를 크게 간소화한다.
플레처 애비뉴 교량의 정확한 완공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갈람바 공보관은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을 적용하면 기존의 설계-입찰-시공 방식보다 공사 기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 관계자들 역시 "이 방식은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여 설계를 최적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며, "설계와 시공 단계가 겹칠 수 있어 공사 시작 후 설계 변경이 줄어들고 프로젝트 완료가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플레처 애비뉴 교량은 교통부의 두 번째 설계-시공 일괄 입찰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는 머서 카운티(Mercer County) 로렌스(Lawrence)와 해밀턴(Hamilton) 지역의 I-295, 슬론 애비뉴(Sloan Avenue)에서 프린스턴 파이크(Princeton Pike) 구간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플레처 애비뉴 교량은 교량 상판의 상태가 매우 불량하며, 규격에 맞지 않는 상판 구조와 측면 및 수직 여유 공간 부족으로 인해 기능적으로도 시대에 뒤떨어진 상태다. 수명이 다해감에 따라 차량 통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수리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