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저소득층을 위해 투자한 식비 지원금(SNAP)이 가계의 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식료품점의 매출을 늘리고 납세자들의 투자액을 훌쩍 뛰어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몽클레어 주립대학교(Montclair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뉴저지주 정부의 식비 지원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지원 축소에 대응해 2023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6,000만 달러를 투입, 가구당 최소 주 95달러의 식비 지원금을 유지해 왔다. 이번 연구는 주정부 산하 인적서비스부(Department of Human Services)의 의뢰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월 약 4만 가구가 주정부의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 가구의 상당수는 뉴저지주 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미혼 여성이자 외부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식비 지원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근로 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몽클레어 주립대 교육 및 인적서비스 연구 평가 센터는 2년간의 지원 기간 동안 약 3,300만 달러의 직접 소비가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총 9,30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매월 최소 95달러의 지원금을 받는 수혜자의 80%는 이 지원금이 생존에 '매우' 또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응답해 정책의 체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스티븐 차(Stephen Cha) 인적서비스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추가적인 자금 삭감이 뉴저지주의 식비 지원 시스템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하며, 이 프로그램이 가계의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저지주에서는 약 40만 가구가 식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균 월 지원액은 194달러 수준이다. 차 장관은 "이번 보고서는 식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영양가 있는 식사 접근성을 높이고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의 경제 활동을 촉진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미키 셰릴(Mikie Sherrill) 주지사는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연방정부의 행정 지원금 감소분을 메우기 위해 7,100만 달러의 추가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 자금은 카운티 사회복지 사무소가 신규 수혜자를 등록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7월 1일까지 주의회가 확정해야 하는 예산안에는 최소 95달러의 지원금을 유지하기 위한 3,020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나타샤 존슨(Natasha Johnson) 인적서비스부 부장관은 "식료품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이 한 달 동안 식비 수요를 충족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월별 지원금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