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00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뉴저지 주민들을 찾아왔다.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주 전역의 각 카운티 정부와 협력해 투표소에서 근무할 선거 종사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나섰다. 물가 상승으로 부수입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사회에 봉사하면서 동시에 쏠쏠한 수당까지 챙길 수 있는 이번 모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종사자로 선발되어 6월 2일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근무하는 주민에게는 하루 300달러의 일당이 정액으로 지급된다. 또한 선거일 이전에 진행되는 조기 투표 기간에 근무를 자원할 경우, 시간당 21달러 43센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과거 선거 종사자들에게 지급되던 수당에 비해 크게 인상된 금액으로, 투표소 인력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을 돕기 위한 주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몇 년간 뉴저지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지방 자치단체들은 선거철마다 만성적인 투표소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려왔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기존의 고령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젊고 새로운 인력의 수혈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대기 시간을 줄이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선거 종사자로 지원하기 위한 자격 요건은 비교적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등록 유권자여야 하며, 자신이 거주하는 카운티 내의 투표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영어가 서툰 이민자 유권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자의 수요가 매우 높다. 또한 16세와 17세의 고등학생들도 학교의 허가를 받으면 학생 선거 종사자로 참여할 수 있어,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자 용돈 벌이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투표소 종사자의 주요 업무는 선거일 아침 투표소 설치부터 시작해 유권자 등록 명부 확인, 투표용지 발급, 투표 기계 안내, 그리고 투표 마감 후 정리 작업까지 다양하다. 선발된 인원들은 선거일 이전에 반드시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사전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이 교육을 통해 투표 기계 작동법과 선거법 규정, 유권자 응대 방법 등을 상세히 배우게 되므로 관련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선거 종사자로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넘어, 지역 사회의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돕는 뜻깊은 봉사 활동이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일 예비선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사전 교육 일정도 곧 마감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주민들은 지체하지 말고 웹사이트나 각 카운티 서기원 사무실을 통해 즉시 지원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