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프로판 배송 차질로 인해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펜실베이니아주 마커스 훅(Marcus Hook)에 위치한 주요 프로판 배급 시설의 서비스 중단에 따른 것으로, 가정과 상업용 난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상사태는 지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공식 발효됐다. 행정명령에 따라 주거용 난방 연료 운송에 대한 근무시간 규제가 주 전역에서 면제된다. 연방 면제 조치에 따라 프로판을 운송하는 상업용 차량 운전자의 최대 운전 시간이 기존 11시간에서 14시간으로 연장되며, 운전 기간 사이에는 연속 10시간의 비번 시간이 요구된다. 이는 프로판 공급망을 신속히 정상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머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기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난방용 프로판에 의존하는 약 18만 6천 명의 주민들이 중단 없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이 배송 능력을 확대해 가정의 난방을 유지하고 가족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판은 천연가스 공급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주요 난방 연료로 사용된다. 특히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는 시기에 프로판 공급 차질은 취약 계층과 노인 가구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주 당국은 배급 시설의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공급망 정상화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커스 훅 시설은 뉴저지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프로판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번 서비스 중단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설 운영 측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배송 차량의 운행 시간 연장을 통해 공급 부족 사태를 최소화하고, 프로판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행정명령은 비상상황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효하다. 주민들은 주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와 안전 수칙을 확인할 수 있다. 발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당국은 프로판 부족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대체 난방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프로판 난방을 사용하는 가구는 연료 잔량을 확인하고 필요시 조기에 주문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