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대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위 서브: 버겐 카운티(United We Serve: Bergen County)'가 오는 4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카운티 전역에서 '봉사 주간(Week of Service)'을 운영한다. 한 주 동안 다양한 봉사 기회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카운티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비영리단체와 시민단체, 종교기관, 학교, 기업, 커뮤니티 리더들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 프로젝트와 생필품 기부 드라이브,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참여 활동이 한 주 내내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공식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시간대의 봉사 활동을 직접 골라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생필품 기부 드라이브에 물품을 기탁하거나 수거·정리 작업을 도울 수 있고, 지역 단체나 파트너 기관을 통해 기존 봉사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과 주민, 단체, 커뮤니티 그룹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은 소속 학교 규정에 따라 봉사 시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지원서에 기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개막 행사는 4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카운티 당국은 건국 250주년을 맞아 봉사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봉사 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버겐 카운티는 포트리(Fort Lee)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이번 봉사 주간에 대한 한인 사회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인 교회와 한인회, 청소년 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봉사팀을 꾸려 참여할 경우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원봉사 신청과 세부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unitedweservebergen.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다. 관계자들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어도 주변 공원 청소나 노인 돌봄, 음식 기부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면 된다며 많은 주민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