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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세와 항만분쟁 우려에 뉴저지 소매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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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항만노조 파업 가능성과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인상 예고로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

뉴저지 최대 규모의 소매 및 물류산업이 2025년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항만노조와 터미널 운영사 간의 협상 난항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품 관세인상 정책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뉴저지 항만노조와 해양터미널협회는 오는 1월 15일까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 쟁점은 항만 자동화로, 양측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노조는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는 항만을 통한 물류 흐름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소매점 물가 상승과 공급망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뉴저지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비용 상승에 대비해 수입을 서두르고 재고를 비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뉴저지의 소매업 인프라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파라무스(Paramus)에 위치한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Garden State Plaza)와 버겐 타운 센터(Bergen Town Center)는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단지는 소매점, 식당가, 야외 마켓, 4,000제곱미터(약 1에이커) 규모의 타운 그린을 포함하는 복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2025년 초 착공이 계획되어 있다.

뉴저지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항만 시설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소매업과 물류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라무스에는 뉴저지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 위치해 있으며, 주 전역에 걸쳐 다양한 쇼핑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무역정책의 변화와 항만노조 협상 결과는 뉴저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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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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