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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새 리더에 이근호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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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회장 선거서 당선…100여 명 참석한 정기총회서 새 집행부 구성

뉴저지 한인 부동산업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이 확정됐다.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NJ Korean American Realtors Association, NJKARA)는 12일 허드슨매너(Hudson Manor)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제4대 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근호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현직 부동산 중개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는 뉴저지 부동산 시장에서 한인 전문가들의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는 2020년 설립 이후 지역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초대와 2대를 이끈 이창우 회장과 3대 다니엘 리(Daniel Lee) 회장 체제에서 협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네트워킹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이날 당선된 이근호 신임 회장은 2024년부터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현 회장인 다니엘 리는 이근호 신임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지난 2년간의 회장직 수행이 큰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한 “이근호 신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뉴저지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상황에서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에서 한인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근호 신임 회장은 이날 제시한 10대 공약을 통해 협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비영리 협회로의 전환 ▲GBR/NJMLS 관계로 운의와 전문성 강화 ▲바이어/셀러 세미나 및 에이전트 소셜미디어 홍보 ▲회원 채택: 세미나, 교육, CE ▲웹사이트 활성화로 회원 홍보 지원 ▲회원 경조사 지원 혜택 ▲회원사를 위한 연락처 가이드 제공 ▲체계적인 매물방 관리 및 발전 ▲장학금 지급으로 한인사회 기여 ▲부동산 박람회 및 행사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한인 커뮤니티의 부동산 관련 권익 보호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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