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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택시장 전망과 투자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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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부동산 시장, 2025-2026년 안정적 성장세 전망…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

뉴저지 부동산 시장이 2024년 하반기 들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재고 물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수요 또한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를 포함한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저지 부동산중개인협회(New Jersey Association of Realtor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 시니어 커뮤니티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을 포함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주택 유형의 중간 매매가격은 53만 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중간 매매가격은 59만 1,489달러로 5.6% 상승했다. 타운하우스와 콘도미니엄 시장은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 거래량이 9.1% 증가했고 중간 매매가격은 43만 달러로 6.2% 상승했다. 시니어 커뮤니티의 경우 거래량이 4.5% 증가했으며, 중간 매매가격은 36만 9,950달러로 5.7%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과 2026년에도 뉴저지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성장률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턴(Trenton)의 경우 2025년 9월까지 2.1%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애틀랜틱시티(Atlantic City)는 같은 기간 4.4%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이 전망된다.

바인랜드(Vineland)는 3.3%, 오션시티(Ocean City)는 3.8%의 상승률이 예상되는데, 특히 오션시티의 경우 해변가 위치한 프리미엄 덕분에 장기적으로 더 높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뉴저지 주택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택 구매 여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점이다. 주택구매력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는 2022년 96에서 2024년 현재 93으로 하락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모기지 금리 변동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뉴저지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제약, 금융, 기술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뉴욕시와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와의 근접성 ▲다양한 주거 옵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인프라 등이 꼽힌다.

특히 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버겐 카운티 지역은 뉴욕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 지역의 경우, 한인 타운 특성상 임대 수요가 꾸준하고 매매 시장도 활발해 투자 가치가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철저한 시장 조사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뉴저지 주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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