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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코치 USA 계약 철회로 버스 노선 유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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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 허드슨, 퍼세익 카운티 20개 노선 중단 위기… NJ 트랜짓 대책 마련 고심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코치 USA의 계약 철회로 인해 버겐, 허드슨, 퍼세익 카운티의 20개 버스 노선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코치 USA는 지난 6월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한 후, 지난주 NJ 트랜짓에 비용 절감을 위해 20개 버스 노선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버겐 카운티의 짐 테데스코(Jim Tedesco) 행정관은 “대중교통 기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늘려야 한다”며 NJ 트랜짓에 새로운 버스 회사를 찾거나 직접 해당 노선을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버겐 카운티에서는 751, 752, 753, 755, 756, 772, 780번 등 7개 노선이 폐지될 예정이다. 이 노선들은 에지워터, 포트 리, 잉글우드 클립스, 잉글우드, 티넥, 해컨색, 파라무스, 뉴밀포드, 리지우드, 크레스킬 등을 운행하며, 파라무스의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잉글우드 병원,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파라무스와 린허스트 캠퍼스 등 주요 정류장을 포함하고 있다.
퍼세익 카운티의 경우, NJ 트랜짓이 아카데미 버스와 8,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해 9월 1일부터 702, 705, 707, 709, 722, 744, 746, 758번 노선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2주간의 서비스 공백이 발생해 통근자들에게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 퍼세익의 헥터 로라(Hector Lora)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버스를 이용하며, 차가 없거나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허드슨 카운티에서는 저지시티 저널 스퀘어에서 노스 버겐 북쪽 끝까지 운행하는 84번과 88번 버스, 그리고 저널 스퀘어에서 시커커스 기차역까지 운행하는 2번 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NJ 트랜짓은 현재 대체 운송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
NJ 트랜짓의 대변인 키알로 물룸바(Kyalo Mulumba)는 “주 내 버스 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옵션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치 USA의 갑작스러운 계약 철회로 인해 수천 명의 승객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다른 교통 수단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디캠프 버스, A&C, 오렌지-뉴어크-엘리자베스 Inc. 등이 통근 버스 운행을 중단한 이후 NJ 트랜짓이 4,000만 달러를 들여 버스 서비스를 재조정하고 새로운 노선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다. NJ 트랜짓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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