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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톰스 리버 해변, 높은 세균 수치로 올 여름 수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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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우드 비치 웨스트, 분변 박테리아 과다 검출로 올해 폐쇄 결정

뉴저지주 오션 카운티의 톰스 리버(Toms River)를 따라 위치한 비치우드 비치 웨스트(Beachwood Beach West)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변 박테리아가 검출되어 올 여름 나머지 기간 동안 수영이 금지됐다.
뉴저지 환경보호국(DEP)은 7월 18일(목)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비치우드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 건강, 복지를 위해 시장과 의회가 2024년 시즌 나머지 기간 동안 해변에서의 수영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션 카운티 보건부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해변의 수질에서 과도한 수준의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 시 관계자는 “여전히 앉아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는 있지만, 수영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해변은 작년 여름에도 인명구조원 부족으로 폐쇄된 바 있다.
한편, 다른 몇몇 만(灣) 해변에도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으나, 7월 19일(수) 재검사 결과 수질이 허용 수준으로 확인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또한, 뉴저지 환경보호국은 이달 초 헌터든 카운티(Hunterdon County)의 스프루스 런 레크리에이션 구역(Spruce Run Recreation Area)에서도 건강에 해로운 녹조 번식으로 인해 올 여름 수영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주 전역의 여러 호수에서도 녹조 번식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뉴저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물놀이를 계획할 때 반드시 해당 지역의 수질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 당국의 안내를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는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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