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하일랜즈(Highlands)에 위치한 코너스 비치(Conners Beach)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로, 그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작은 모래사장은 시스트리크 페리(Sea Streak Ferry)를 타고 하일랜즈에 도착하거나 떠날 때 보이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석 같은 곳이다.
코너스 비치는 1950년대 코너스 비치 클럽이 있던 자리로, 당시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 속 판타지 여행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던 곳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만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낭만적인 밤을 즐기며, 스낵 바와 수영장,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다. 이 호텔 식당은 특히 랍스터와 칵테일로 유명했다.
과거 해변을 따라 늘어선 방갈로들은 현재 아파트와 콘도로 대체되었고, 이 지역은 시스트리크에 매각되었다. 과거 철도가 지나던 길은 이제 쇼어 드라이브(Shore Drive)라는 도로로 변모하여, 북부 뉴저지와 뉴욕에서 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사람들을 데려다주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코너스 비치는 바다 대신 만을 따라 위치해 있어, 파도가 카리브해의 외딴 섬처럼 부드럽게 해변을 스친다. 이 아름다운 작은 천국을 따라 헨리 허드슨 트레일(Henry Hudson Trail)이 펼쳐져 있다. 이 트레일은 10피트 너비의 포장된 24마일 길이로, 과거 철도 노선을 따라 조성되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주변 습지, 개울, 들판을 감상할 수 있다.
코너스 비치에서 시작해 샌디 훅 베이(Sandy Hook Bay)를 따라 팝아모라 포인트(Popamora Point)까지 이어지는 이 트레일은 아틀랜틱 하일랜즈(Atlantic Highlands)와 하일랜즈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며 해변과 트레일을 즐기면, 뉴저지의 숨겨진 천국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