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의 새로운 터미널 A가 항공여행계의 아카데미 상이나 미슐랭 스타와 같은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문을 연 27억 달러 규모의 터미널 A는 항공산업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권위 있는 5성급 평가를 받았다.
북미에서 이와 같은 평가를 받은 다른 공항 터미널은 라과디아 공항(LaGuardia Airport)의 새 터미널 B를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 새 터미널 A는 50년 된 터미널을 대체했으며, 기존 터미널은 현재의 보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충분한 검색 공간이 부족한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교체 대상이 되었다.
스카이트랙스의 CEO인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Edward Plaisted)는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터미널 A가 우리의 최고 5성급 평가를 받은 전 세계 22개 공항 및 터미널 중 하나이자 북미에서는 세 곳 중 하나가 되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밝혔다.
터미널 A는 승객 편의 시설, 쉬운 고객 이동 경로, 우수한 안내 표지판, 높은 수준의 직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플레이스티드는 언급했다. 특히 독특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터미널 A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포트 어서리티의 집행 이사인 릭 코튼(Rick Cotton)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받은 이 평가로 인해 뉴어크의 터미널 A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트랙스 평가가 세 개의 주요 지역 공항에서 세계 수준의 터미널을 건설하려는 포트 어서리티의 노력을 최신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터미널 A는 2023년 1월 12일에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었으며, 첫 해에는 15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는 교체된 50년 된 터미널을 이용한 승객보다 500만 명 더 많으며, 당국이 예상한 것보다 10% 높은 수치다.
또한, 이 터미널은 지난해 세 개의 항공사 라운지를 개장했고, 2026년에는 17,000 평방 피트 규모의 새로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라운지가 문을 열 예정이다. 새로운 1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터미널은 지난 12월 첫 주요 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2023년 베르사유상 특별상이었으며, 터미널의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