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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스턴 학교, 일식 당일 조기 휴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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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리빙스턴 학교가 태양 일식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 우려로 인해 4월 8일 조기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학교 교장 매튜 제이 블록(Matthew J. Block)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발표했다. 에식스 카운티(Essex County) 소재의 이 학교는 일식 발생 시간에 학생들이 태양을 직접 보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정오 또는 오후 12시 45분에 학교를 마칠 예정이다.

교장은 “일식이 정규 하교 시간에 발생하여 많은 학생들이 밖에 있고 감독 없이 노출될 수 있다”며 “적절한 감독 없이 아이들이 일식을 보려고 할 가능성이 크고,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는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부모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봄 방학 직후 추가적인 휴교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일부는 일식을 학생들에게 좋은 과학 교훈으로 활용할 기회로 보았다. 그러나 학교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에서는 오후 3시 25분경 태양이 달에 의해 90%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의 그림자는 오후 2시 9분부터 4시 35분까지 태양을 가릴 것이다. NASA는 특별한 안전 안경 없이 일식을 직접 보지 말 것을 경고하며, 카메라 렌즈나 쌍안경,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보는 것도 즉각적인 심각한 눈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빙스턴 교육위원회는 학교의 일정을 조정하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정오에, 중학교는 오후 12시 45분에 수업을 마치도록 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모든 실외 학교 활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뉴저지의 다른 학교 구역에서는 아직 유사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문제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일식 당일 휴교하는 학교가 많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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