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날은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에 관찰되는 연방 공휴일로, 대부분의 연방 기관은 이날 휴무한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들이 이날을 쉬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배경과 이날 휴무 여부에 대해 알아보자.
대통령의 날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사망 후인 1800년 2월 22일 처음 기념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이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870년대 러더퍼드 B. 헤이스 대통령이 이를 법률로 서명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이 공휴일은 아브라함 링컨, 윌리엄 헨리 해리슨, 로널드 레이건 등 다른 대통령들의 2월 생일을 포함하게 되었다.
1960년에는 균일 월요일 공휴일 법안이 통과되어 대통령들의 생일을 하나로 합치고 대부분의 연방 공휴일을 월요일로 영구적으로 이동시켰다. 이는 연방 직원들의 결근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2024년 대통령의 날은 2월 19일에 해당한다. 이날은 대부분의 연방 직원, 모든 은행, K-12 학교 및 비필수 정부 기관이 휴무한다. 인사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근무해야 하는 위에 언급된 카테고리의 사람들은 “휴일 프리미엄 급여”, 즉 평소 급여의 두 배를 받는다.
그러나 대통령의 날에 모든 사람이 쉬는 것은 아니다. 연방 법은 주 정부와 민간 부문에 연방 공휴일에 휴무를 의무화하지 않으므로, 대통령의 날에 휴무 여부는 주 정부나 민간 기업의 재량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연방 직원이 아닌 사람들은 이날을 쉬지 않는다. 대부분의 비연방 기업은 1월 중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이후 5월 말 메모리얼 데이까지 긴 휴일 없는 기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