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JN.1이 겨울철에 급증하고 있다. 이 변종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JN.1 변종은 9월부터 출현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내 감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JN.1은 오미크론 변종의 후손으로, 오미크론의 또 다른 후손인 BA.2.86과 매우 유사하다. CDC는 이 두 변종을 구별하는 유일한 차이점은 스파이크 단백질 하나라고 밝혔다. JN.1이 증가하는 감염 수를 고려할 때, 이 변종은 이전 변종들보다 전염성이 높거나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능력이 더 뛰어날 수 있다고 CDC는 지적했다. 그러나 JN.1이 다른 변종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
JN.1의 증상은 특별히 구별되지 않지만, 주요 증상은 다른 최근 변종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는 목의 통증이나 가려움, 피로, 두통, 코막힘, 기침, 발열 등이 포함된다.
현재의 COVID-19 백신과 치료법은 JN.1 변종에 대해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신 COVID-19 부스터 샷은 XBB.1.5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지만, 연구자들은 이 백신이 JN.1을 예방하는 항체도 일부 생성한다고 말한다.
JN.1 변종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다른 COVID-19 변종을 예방하는 것과 동일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는 백신 접종,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