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는 2035년까지 신차 판매를 전부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 사무실의 행정 관계자가 밝혔다. 이 조치는 2026년부터 일부 요구사항이 시작되는 일련의 새로운 규정의 일환으로, 뉴저지 환경보호국이 화요일에 이를 위한 규칙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규칙은 ‘첨단 깨끗한 자동차 II(Advanced Clean Cars II)’로 명명되었으며, 뉴저지는 2027년형 경차부터 제로 배출 차량 요구사항을 따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향후 수년간 점차 전기차 옵션을 늘려 2035년까지 100% 제로 배출 차량을 달성하도록 요구한다. 2027년에는 신차 판매의 51%가 전기차가 되어야 한다.
알렉스 앰브로스(Alex Ambrose), 뉴저지 정책 관점의 교통 및 기후 정책 분석가는, “뉴저지는 온실가스 배출과 공기 오염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다른 주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 발표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교통 부문은 뉴저지 온실가스 배출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저지는 이전에 세계 최대 해상 풍력 개발업체가 뉴저지 첫 해상 풍력 발전소 계획을 전격 변경한 후 두 달간의 롤러코스터를 겪었다. ACCII는 행정 규칙으로, 주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미래의 행정부는 이 규정에 대한 뉴저지의 약속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규칙의 채택으로, 2030년까지 뉴저지 도로에 9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후 옹호자들은 주장했다. 안줄리 라모스-부소트(Anjuli Ramos-Busot), 시에라 클럽 뉴저지 지부 디렉터는 “뉴저지는 뉴욕시와 필라델피아 사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전기차는 뉴저지 신차 등록의 약 8%를 차지했다. 뉴저지 주에는 600만 명이 넘는 등록 운전자가 있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경차의 약 1.8%에 불과하다.
또한, 이 규칙은 가솔린 차량의 신차 판매 금지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주 관계자들은 중고 가솔린 차량 판매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도로 위 차량” 유형의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연간 제로 배출 차량 요건의 20%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충족시킬 수 있으며, 특정 벤치마크를 충족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저렴한 제로 배출 차량 또는 지역 교통 프로그램에 할인된 전기차를 판매함으로써 부분 크레딧을 획득할 수 있다.
앰브로스는 “이 발표는 몇 주 전 유권자들이 분명하게 밝힌 바와 같이, 뉴저지는 화석 연료 산업의 잘못된 정보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주는 온실가스 배출과 공기 오염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다른 주보다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