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CovidTests.gov을 통해 모든 가정에 코로나 19 홈 테스트 키트를 무료로 4개씩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조 바이든(Joe Biden) 정부가 홈 테스트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코로나19 테스트 제조업체 12곳에 총 6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루어졌다. 이 투자로 2억 개의 새로운 코로나19 테스트 키트가 시중에 나올 것이다.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이 계획은, 이전에는 총 7.55억 개의 테스트 키트가 무료로 배포되었던 코로나19 공공보건 비상사태 종료 이후, 무료 테스트 프로그램이 재개된 것이다. 연방 정부는 노인 주택, 저소득층, 무보험자 및 취약계층 지역에 계속해서 테스트를 배송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은 캘리포니아의 iHealth에게 1억 6천 7백만 달러에서 캘리포니아의 Advin에게 450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본 테스트 키트는 2023년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현재 유통 중인 코로나19 변이까지 탐지할 수 있다. “본 투자는 국가의 코로나19 홈 테스트 생산 수준을 강화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완화할 것”이라고 보건 복지부(HHS) 장관인 자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는 말했다. 그는 또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국내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해외 제조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등 미국 공급망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CovidTests.gov 웹사이트는 2022년 초, 미국 전역에서 대기열이 길어지고 홈 테스트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개설되었다. 당시, 연방 정부는 미국 시민들이 홈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가정마다 5억 개의 홈 테스트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은 7월 초 이후 상승 추세에 있으며 지난주에는 병원 입원이 7.7% 증가하고 사망이 4.5% 증가했다. 그러나 총합은 이전의 최고치보다 훨씬 낮다. 이 변동성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러한 발표는, 국민들이 병원이나 실험실 방문 없이 집에서 스스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